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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美핵항모 방문…“북 어떤 도발에도 즉각 대응”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22일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제1항모강습단의 칼빈슨함을 방문해 네일 코프로우스키 주한미해군사령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한 이튿날인 22일 미국의 핵(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를 방문해 한미 장병들에게 굳건한 한미 연합작전태세를 유지하라고 주문했다.

신 장관은 전날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칼빈슨호를 찾아 “북한의 어떠한 형태의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미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이번 칼빈슨 항공모함 방한 계기에 한미·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을 계획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는 북한의 모든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우리 국가 안보를 저해하는 도발 행위”라고 규탄했다.

신 장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이자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방한한 칼빈슨호 장병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격려품과 메시지도 별도로 전달했다.

신 장관에게 칼빈슨호를 안내한 카를로스 사르디엘로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장은 5세대 스텔스전투기인 F-35C를 항모에 탑재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한미동맹은 어떠한 위협으로부터도 대한민국을 방어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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