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전남 보성군에 ‘국공립 초동친구하나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공립 초동친구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이 저출산 문제 극복·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추진하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69번째 완공 어린이집으로, 보성군과 지역 내 민관 협력으로 건립된 대표적인 농촌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이다.
이번에 보성군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열악한 보육환경과 운영상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신축을 검토하던 중 2021년 하나금융의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선정돼 대체 신축하게 됐다. 특히 유휴 부지에 대체 신축함으로써 공사기간 동안 타 어린이집으로의 전원조치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농촌 지역의 특성인 원거리 등·하원 문제 해결은 물론 공사 기간까지 단축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추진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중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은 인구 유입 증가 지역과 보육 시설 필요 지역에 선도적 공공보육 인프라를 지원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의 보육 취약 지역에 총 69개의 국공립 어린이집과 광주·둔산·부산·청라 등 10개의 직장어린이집 등 총 79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외에 21개 어린이집이 2024년도까지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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