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27일 오후 1시 12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24% 상승한 5014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58% 감소한 275만 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13% 내린 30만 7300원, 리플(XRP)은 1.99% 떨어진 818.4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0.26% 줄어든 7만 6200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04% 감소한 37328.45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22% 내린 2048.15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01% 떨어진 1달러, BNB는 1.69% 줄어든 229.03달러다. XRP는 1.58% 감소한 0.6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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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5798억 3000만 달러(약 758조 2436억 원) 가량 증가한 1조 4200억 달러(약 1856조 934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7포인트 내린 66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한편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리처드 하트(본명 리처드 슐러)와 가상자산 프로젝트 헥스(HEX)를 제소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소송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SEC는 지난 8월 핀란드 법무부에 리처드 하트 소송 문건을 송달할 것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28일로 예정돼 있던 연방법원의 원격회의는 내년 1월 30일로 연기됐다.
리처드 하트는 앞서 8월 미등록 헥스(HEX) 코인을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1조 3000억 원 상당의 이익을 거둔 혐의로 SEC에 의해 제소됐다. 해당 자금을 555.55캐럿짜리 세계 최대 블랙 다이아몬드 구매에 유용하는 등 사기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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