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거래소 dYdX가 자사 전체 공급량의 30%에 달하는 토큰을 푼다고 발표한 가운데, 다양한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토큰 공급·에어드랍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dYdX는 내달부터 수 회에 걸쳐 자사 토큰(DYDX)를 시장에 공급, 에어드랍할 계획이다. dYdX는 지난 1월 당초 2월로 예정돼 있던 토큰 공급을 12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소식으로 인해 DYDX의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dYdX는 우선 내달 1일 자정(UTC, 세계표준시) 1억 5000만 개의 토큰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전체 공급량의 30%에 해당하며 26일 기준 5억 달러(약 6525억 원)의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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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큰 공급을 발표한 가상자산 프로젝트는 dYdX뿐만이 아니다. 오는 29일에는 옵티미즘이 5800만 달러(약 756억 9000만 원) 상당의 토큰 3221만 개를 공급한다. 1인치 역시 내달 1일 3450만 달러(약 450억 525만 원)에 해당하는 토큰 9874만개를 푼다고 전했다. 이어 12월 12일에는 앱토스가 1억 8000만 달러(약 2348억 1000만 원)에 달하는 토큰 2484만 개를, 에이프 코인은 2500만 달러(약 326억 1250만 원) 규모의 토큰 1516만 개를 시장에 풀 예정이다. 솔라나의 DEX 통합업체인 주피터도 65만 명 이상의 이용자들에게 토큰을 에어드랍하겠다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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