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게임 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광주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3 전국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는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해 PC·콘솔·가상현실(VR) 등 3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치는 행사다. 이 행사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실제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4D VR 게임 버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 등을 선보였다.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이동식 버스에 VR 테마파크 게임 콘텐츠를 접목한 체험형 활동이다. 게임을 접하기 어려운 이들을 직접 찾아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을 사랑하는 전국 장애인들을 위한 이스포츠 저변을 다진다는 행사 취지에 공감하며 이번 대회와 연계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누구나 게임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공헌 캠페인 대상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3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장애인을 위한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전개해 왔다. 또한 임직원·회사 기부로 모인 성금을 학대피해 장애아동 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이달 15일 열린 '2023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사회공헌 우수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