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힘을 모은다.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2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3 행복한 중소기업 일자리대상’에서 축사를 통해 “청년들이 가고 싶어하는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계속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 숙제”라며 “중기부는 청년들이 찾는 좋은 기업을 많이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년들이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하고 세계 각국의 새로운 시장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근로자와 기업 모두 만족하는 ‘행복한 중소기업’이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이날 개회사를 통해 “중소기업계는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각자 회사에 맞게 시차출퇴근, 선택적 근로시간, 정년 연장, 육아 수당 등 기업 본업과 사회적 이슈의 접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고, 더 나은 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환영사에 나선 손동영 서울경제신문 사장은 “우리나라 고용의 82%를 책임지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은 기업가 정신과 도전정신을 통해 발 빠르게 해결책을 찾아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더 많은 청년들이 취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가 하나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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