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호텔들이 20만원이 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앞다투어 내놓은 가운데 홈플러스가 1만~2만원대 케이크를 내놓았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9종을 사전 예약하면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해 1만∼2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통나무 모양의 초코 롤케이크부터 녹차맛, 브라우니 맛, 3가지 베리맛, 초코쿠키 맛, 티라미수 맛, 치즈케이크 맛 등이다.
홈플러스는 고물가 속에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맛과 크기의 케이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베이커리 브랜드 '몽블랑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몽블랑제의 온오프라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늘었다. 연령별 매출을 보면 10대는 181%, 20대는 80%, 30대는 43% 각각 증가했다.
특히,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2개점의 경우 몽블랑제 코너를 매장 입구에 전진 배치한 결과 매출이 43% 늘어나, 일반 홈플러스 점포의 몽블랑제 매출 증가율(21%)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대형마트 중 유일하게 100% 직영 공장 운영으로 전문 베이커리 수준의 신선함과 고품질을 앞세워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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