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테크가 운영하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이 탈중앙화 거래소(DEX) dYdX의 자체 메인넷 ‘dYdX 체인’에 밸리데이터(검증인)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dYdX는 최근 일일 거래 대금 10조 원을 넘긴 대형 DEX다. 지닥은 dYdX 체인에 노드명 ‘퍼시픽(Pacific)’으로 참여해 dYdX 네트워크의 보안과 운영을 담당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산하의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코인베이스 클라우드도 최근 dYdX 체인의 밸리데이터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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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닥은 지난 2019년부터 코스모스(ATOM)를 포함해 여러 블록체인 노드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 3.0의 노드 카운슬 파트너(NCP) ‘40원더스’에도 합류했다.
지닥 관계자는 “금융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위믹스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과 같이 편의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금융 기술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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