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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폴란드 건설사와 우크라이나 재건 맞손

폴란드 유력 건설사 이알버드와 협약

조철호(오른쪽) 현대엘리베이터 해외영업2담당과 야첵 레츠코브스키 이알버드 건설 부문 부사장이 28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017800)터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가 가시화되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현대엘리베이터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 3위 건설사인 이알버드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알버드는 상업 및 거주 시설 건설이 주력인 폴란드 대표 기업으로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후 복구 사업의 경우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공기 단축이 관건인 만큼 현대엘리베이터가 개발 중인 모듈러 승강기 솔루션을 적용하고 학교 등 공공 시설에는 인도적 차원의 승강기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동쪽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는 인구 4100만 명 규모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 정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서남쪽으로는 독일·체코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현대엘리베이터의 유럽 시장 진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철호 현대엘리베이터 해외영업2담당은 “현대의 기업 정신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협력의 길을 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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