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10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반도체 생산 11.4% ↓

◆10월 산업활동동향

생산 1.6% ↓…42개월만 최대 낙폭

소비 0.8% 감소…투자도 3.3% ↓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하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투자가 일제히 감소했다. 산업활동을 보여주는 3개 지표가 모두 감소한 것은 올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2020년 4월(-1.8%)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올 8월(1.9%)부터 9월(1.0%)까지 2개월 연속 이어진 증가세도 꺾였다.



특히 반도체(-11.4%), 기계장비(-8.3%) 등을 중심으로 광공업 생산이 3.5% 줄었다. 반도체 생산의 경우 올 8월(13.5%)에 이어 9월(12.8%)까지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지만 지난달 큰 폭으로 감소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0월 광공업 생산은 8~9월 높은 증가율로 인한 기저효과와 임시공휴일(10월 2일) 지정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생산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4.3%)와 컴퓨터 등 내구재(1.0%) 판매가 늘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1%) 판매가 감소한 결과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4.1%)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1.2%) 투자가 모두 줄었다. 김 심의관은 “10월 설비투자 역시 8~9월 크게 증가한 기저효과로 감소했다”며 “설비투자는 반도체 장비 도입 일정 등에 따라 변동 폭이 큰 측면이 있다"고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