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이 육성 및 지원하는 환경 소셜벤처 쉐코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쉐코는 CES 2024에서 소규모 해상 누유 사고용 유회수기 신모델 ‘쉐코 아크-M’이 드론∙무인시스템, 인간 안보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회수기는 해상에 유출된 오염물을 흡입∙흡착해 수거하는 장비다. 쉐코 아크-M은 기존 유회수기와는 달리 조립이 필요 없고 원격 조정이 가능해 비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다.
쉐코 아크-M은 소규모 해상 누유 사고에 사용되는 소형 방제 로봇으로 오염물 회수, 유수(油水) 분리, 오염물 저장까지 3가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기름흡수지와 같은 유흡착제를 직접 던지고 건져 올리는 형태의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해상 방제 작업을 자동화해 작업 효율성뿐 아니라 환경 정화 작업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권기성 쉐코 대표는 “쉐코 아크-M에 자율주행, 빅데이터 사고 환경 분석 기능 등을 추가해 완전 자율 방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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