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행동주의 자산운용사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지배구조가 개선되면 주주가치가 확대될 수 있는 종목들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30일 트러스톤자산운용은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 ETF’를 다음달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낮은 주주환원율 등을 이유로 실제 가치보다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는 기업 중 주주환원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투자한다. 주주행동주의의 대상이 된 종목이나 추후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도 함께 담는다. 대상 종목은 행동주의 펀드나 소액주주연대 등에서 주주행동주의를 시작한 종목이다.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ESG 운용부문대표는 “주주가치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우량 기업을 발굴하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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