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주가 장 초반 강세다.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한국의 방산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소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일 오전 9시 44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일 대비 7.94% 상승한 13만 59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항공우주(047810)(4.10%), 제노코(361390)((3.83%), LIG넥스원(079550)(3.28%) 등도 일동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매력적인 업종으로 방산주를 제시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 CNBC방송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내년 한국 시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이익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방산주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이 세계 최대 무기 공급국 가운데 하나라며 한국이 전 세계 군수 시장에서 차지하는 강력한 입지를 감안할 때 방산주는 지정학적 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좋은 투자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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