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보안·인증 선도기업 라온시큐어(042510)가 자회사 라온화이트햇과의 합병 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합병공고를 게시하며 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 6월 말 회사합병결정을 발표한 지 약 5개월 만이며 합병 신주는 오는 18일 상장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합병을 통해 우량한 재무구조 구축, 인적·물적 자원 통합에 따른 경영 효율성 향상, 주력 사업 통합에 따른 사업 경쟁력 강화, 외연 확대를 통한 실적 상승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합병 결의 당시 회사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가 보유한 라온화이트햇의 지분 49.8%에 대한 신주를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신주 발행 물량 중 90%는 일정기간 동안 보호예수가 설정돼 있어 합병 신주 상장 후 실제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발행주식 대비 5% 내외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합병을 기반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여 글로벌 IT 보안 솔루션·서비스 기업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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