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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기재부, 개각 과도기에도 업무 차질없이 해야"

4일 기재부 확대 간부 회의에서 발언

'본인도 빈틈없이 할 것' 강조 풀이돼





추경호(사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재부 간부들에게 “개각 발표 과도기에도 각종 현안을 빈틈없이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본인 역시 장관 교체기에도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추 부총리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개각 발표로 인해 과도기에 자칫 근무 기강이 해이해지거나 업무에 소홀해지는 부분이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한층 더 긴장감을 갖고 각종 현안들을 빈틈없이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들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추 부총리는 기재부 내 차관과 실·국장 및 총괄과장 등에게 “2023년 세법 개정안과 2024년 예산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물가 등 민생 경제 현안에 필요한 대책을 적시성 있게 추진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상목 전 경제수석이 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 지명되는 등 중폭 개각이 단행된 가운데, 추 부총리가 직접 조직 기강을 정비하는 메시지를 낸 것이다.

다른 한편으론 추 부총리 본인 역시 ‘신임 부총리가 올 때까지 경제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에둘러 표현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기재부가 부총리의 확대 간부회의 발언을 대외에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추 부총리는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임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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