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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4개 차종, 美 전문지 '트럭·SUV 톱10'에 선정

자동차그룹 기준 최다 쾌거

북미시장 상품 경쟁력 입증

현대차 아이오닉5.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주관하는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베스트 10)’에 △현대차(005380) 아이오닉5 △기아(000270) EV9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경쟁이 치열한 북미 시장에서 트럭 및 SUV 부문에 총 10개 차종 가운데 4개 차종이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3개 브랜드(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모두 수상하는 동시에 자동차그룹 기준으로 최다 차종이 선정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또 현대차그룹의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2개 종이 베스트 10에 올라 전기차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카앤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 이래 미국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주행 성능, 차량 가치 등에 대한 에디터들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매년 최고의 차량을 선정하고 있다. 카앤드라이버 에디터들이 현재 북미에서 판매 중인 11만 달러(약 1억 4400만 원) 미만의 SUV·트럭·밴 등 차량을 2주간 시승한 후 차량의 성능과 가치를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10개 차종을 선정한다.

아이오닉5는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실내 공간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기아 EV9은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 △99.8㎾h 대용량 배터리 탑재 등 혁신적인 전동화 사양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로 북미 출시 첫해에 베스트 10으로 선정됐다.

텔루라이드는 2020년 이후 2024년까지 5년 연속 베스트 10으로 뽑히며 독보적인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제네시스 GV70는 올해 전동화 모델을 포함하며 2년 연속 베스트 10으로 선정됐다.GV70는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 △우아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마감과 넉넉한 적재 공간 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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