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214320)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고객사 니즈에 맞춰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기 위해서다.
TF팀의 첫번째 프로젝트는 AI를 활용해 정주영 현대차그룹 선대회장의 육성을 복원한 작업이었다. 최근 울산에서 열린 현대차 전기차 신공장 기공식에서 정 선대회장의 육성이 오프닝 영상으로 활용돼 화제를 모았다.
이노션 측은 “현대차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울산 공장 기공식 행사를 위해 제작한 선대회장 육성 복원 프로젝트는 지난 과거를 회고하고 브랜드의 비전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복원 프로젝트에는 수백여 가지의 생전 육성 데이터가 활용됐다. 말 습관과 속도, 감정 변화까지 적용됐다. 100%에 가까운 구현에는 해당 콘텐츠에 가장 적합한 육성으로 학습시키고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회사 측 노력이 들어갔다.
이노션은 지난 2021년부터 △가상현실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을 활용해 캠페인을 기획해왔다. 이노션 측은 “새로운 광고기법을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실행해 광고주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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