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초록뱀미디어, 최대주주 변경 추진 ‘지배구조 개선’

초록뱀미디어(047820)가 최대주주 변경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초록뱀미디어와 현 최대주주인 씨티프라퍼티는 씨티프라퍼티가 보유 중인 초록뱀미디어 지분 전량(39.33%)과 경영권을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개매각 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초록뱀미디어는 이의신청에 앞서 이번 매각 추진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의결 사유를 해소해 거래재개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7월 초록뱀미디어 전 임원의 배임 혐의 등을 이유로 상장폐지를 의결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매각과 관련해 인수자 유치 및 매각진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매각 방식을 채택했다. 초록뱀미디어와 씨티프라퍼티는 삼일회계법인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 매각 일정을 수립할 예정이다. 향후 매각 대상 및 조건 등이 결정되면 이사회를 소집해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장폐지 실질심사 의결 사유가 기업의 펀더멜탈과는 무관하게 발생했기 때문에 인수자 물색에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실제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몇 년간 작품 수 확대와 더불어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 3분기까지 초록뱀미디어는 166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꾸준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 엘시티 전망대 임대사업 등 안정적 현금창출원을 보유하고 있고 미디어·엔터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는 점 또한 매각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캡티브 플랫폼으로 ‘K-STAR(케이스타)’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소액주주를 보호와 회사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최대주주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존 최대주주 및 매각 주관사와 긴밀히 협력해 잠재적 원매자들을 접촉하며 성공적인 거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장폐지 의결 사유 해소 및 조속한 거래재개를 목표로 남은 이의신청 기간 동안 경영개선계획서를 성실히 작성해 기한 내 제출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