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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장비업체 케이엔에스, 상장 첫 날 ‘따따블’

가격제한폭 확대 도입 후 첫 사례

단기 급등 기대 속 새내기주 강세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2차전지 관련 장비 업체 케이엔에스(432470) 주가가 거래 첫날 공모가의 4배 수준으로 뛰었다. 가격제한폭 확대 제도 도입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첫 사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엔에스는 이날 공모가 2만 3000원 대비 300% 오른 주당 9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573억 원을 찍었다. 거래 대금 규모는 7712억 원으로 코스피·코스닥 시장을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케이엔에스는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상장 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964.82대1의 경쟁률로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 9000~2만 2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 3000원을 기록했으며 일반 청약에서는 1451대1의 경쟁률로 3조 1281억 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케이엔에스와 같이 최근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 강세가 이어지면서 새내기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상장한 그린리소스(402490)에이에스텍(453860)이 대표적이다. 그린리소스와 에이에스텍은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각각 3배, 2배 이상 폭등했다.

증권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단기 급등 가능성이 높은 새내기주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06년 설립된 케이엔에스는 2차전지 전류 차단 장치 관련 자동화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삼성SDI(006400) 등이 주요 고객사다.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2차전지 장비 생산능력(CAPA) 확대와 해외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 347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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