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은 올해 ‘케어닥 케어홈’ 요양 시설 구축 사업에 진출했다. 고품질 간병·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시설로 내년까지 전국에 30곳을 오픈해 직접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고가의 시니어 타운과 일반적인 요양원으로 양분된 시장 속에서 합리적 비용으로 고품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케어닥은 올 6월 경기 시흥시 배곧동에 케어닥 케어홈 1호점을, 이달 1일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2호점을 각각 오픈했다.
케어닥 케어홈은 입주 대상을 장기요양등급 여부와 무관한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로 정하고 외부 개인 요양 시설과 제휴해 돌봄 인프라·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1호점은 사회복지사, 영양·조리사,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가 35여 명이 80명을 관리한다. 2호점은 전담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케어코디 등 20여 명의 전문 인력이 48명의 어르신을 전담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1등급 기준에 만족하는 요양병원의 간호인력 1인당 환자수 평균은 4~5명 수준이다. 케어닥 홈케어는 입주 고객들을 대상으로 청소, 빨래, 식사 배송, 복약 관리, 24시간 응급 대응 등 기본적인 돌봄 서비스에에 더해 문화 교실·산책 동행·소풍·맛집 투어까지 제공한다. 박 대표는 “간병 서비스 제공자와 수요자 모두 편안한 환경에 있게 해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간병인을 까다롭게 채용·관리하고, 폐쇄된 가정과 비교해 공개된 요양 시설에서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서비스를 확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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