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자와 전통시장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외식업·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협약보증’을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보증은 신보중앙회에서 추진한 협약보증 중 최초의 민간출연협약에 기반한 상생금융 프로그램이다. 신보중앙회에서 국민은행과 우아한형제들로부터 보증재원으로 70억원을 특별출연 받아 전국의 외식업자와 전통시장, 그리고 서울 용산구의 이태원 소재 소상공인 등에게 1050억원 규모의 보증부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는 보증비율을 95%로 상향 적용하고, 보증금액 1억원이내에서 보증한도 산출시 기존 산출금액의 150%까지 우대하며, 보증료율도 0.8%(일반보증 대비 0.2%포인트(p) 인하)로 운용한다. 또 국민은행에서 본 협약보증에 연 2%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대상기업들이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쳤다.
이번 협약보증은 이날부터 보증신청·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신보중앙회와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훈 신보중앙회 회장은 “국민은행, 우아한형제들과 함께하는 이번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업자와 전통시장 소재 기업들에게 낮은 금융비용으로 충분한 자금공급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자금난으로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자금지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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