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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킹덤’ 28일 中 데뷔…데브시스터즈 '적자 늪' 탈출 승부처

최대 시장 중국…현지화 콘텐츠 집중

중국내 게임상 수상 등으로 기대감 ↑

6분기 연속적자…구원투수 나선 쿠키런

사진제공=데브시스터즈




연속 적자 행진에 비상경영에 나선 데브시스터즈(194480)가 자사 인기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을 오는 28일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한다고 8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중국이 최대 모바일 게임 시장인 만큼 현지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신규 중국풍 스토리 콘텐츠, 중국 최대 과자·유제품 브랜드인 ‘왕왕(旺旺)’과의 협업으로 등장하는 콜라보 쿠키·데코 등 향후 운영 계획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쿠키런: 킹덤은 최근 중국 게임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골든 플룸 어워드(Golden Plume Award)에서 ‘2023년 가장 기대되는 모바일 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중국 사전 예약자 수 530만 명 이상을 달성하고,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으로 중국 대표 SNS 웨이보에서 조회수 약 650만 회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지 유통사와 함께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전국적 관심 유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지 출시일까지 이용자 참여형 아이디어 공모전, 관련 아이디어 상품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회사로서는 쿠키런: 킹덤의 중국 흥행이 절실한 상황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6분기 연속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최근 희망퇴직을 단행했으며 이지훈·김종흔 공동대표는 경영 위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회사가 안정화될 때까지 무보수 경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게임의 중국 흥행 여부는 데브시스터즈를 적자 늪으로부터 건져올릴 중요 승부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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