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군인공제회와 군인공제회 회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퇴직급여대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은 기존에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들에 이어 3번째로 군인공제회 대여제도에 복수은행으로 참여하게 됐다.
퇴직급여대여는 군인과 군무원으로 구성된 군인공제회 회원의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회원퇴직급여’를 담보로 납부 총액의 90%까지 저금리로 간접 대여를 해주는 군인공제회 회원 전용 서비스다. 회원은 장기간 저축 시 유리한 회원퇴직급여의 해약 없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의 퇴직급여대여는 별도의 중도상환해약금이 발생하지 않아 다른 은행에서 이미 퇴직급여대여를 이용 중인 회원들도 대환을 통해 거래 은행을 변경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시스템 개발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군인과 군무원을 위한 대한민국 최고의 군인복지기관인 군인공제회 회원들이 다양한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군인공제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상생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