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네이버지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용 가능한 ‘대중교통 길안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필요한 정보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에서 내릴 때 정거장을 알려주는 ‘승하차 알림’과 △이동 경로상 현재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경로안내 바’ △하차까지 남은 정류장∙지하철역 개수 △빠른 환승을 위한 열차 출입문 위치 및 지하철역 출구 번호 등을 네이버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공한다.
아울러 네이버 지도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도 추가했다.
음성 안내 서비스는 물론 팝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알림을 제공해 이용자가 독서를 하거나 영화를 보면서도 승하차 시점을 놓치지 않을 수 있게 지원한다. 또 지도 앱 화면에 ‘안내 중인 경로 바로가기’ 버튼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대중교통 길안내 서비스는 스마트폰 OS 제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iOS 이용자는 탑승할 열차를 선택하면 해당 열차를 기준으로 하차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iOS는 OS 특성상 지하 구간에서 실시간 위치 정보를 파악하는 데 제약이 있어 iOS 기기에서는 지하철 길안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네이버는 iOS 이용자도 지하철이 포함된 경로에서 실시간 길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용자의 실시간 위치와 버스∙지하철 도착 정보를 더 정확하게 매칭할 수 있도록 ‘실시간 위치 엔진’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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