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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마트, 손영규 신임 대표로…신동익 부회장, 1년 만에 물러났다

이달 초 이사회 열고 결정

신 부회장, 사내이사직만

메가마트 부산 동래점. /사진제공=메가마트




농심(004370)그룹의 유통 전문 회사인 메가마트에 손영규 전 이스턴웰스 대표가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그동안 메가마트를 맡았던 신동익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 복귀한 지 1년 만에 대표이사직을 내려놨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메가마트는 이달 초 이사회를 열고 손영규 전 이스턴웰스 대표를 신임 대표에 선임했다. 이는 신 부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에 따른 것으로 그는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게 됐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오너 책임 경영의 일환"이라며 "내년부터 현장경영 강화를 통한 영업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업 전문성을 갖춘 전문 경영인을 선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가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71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3.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135억원을 기록해 27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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