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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요, 조희경 부사장 대표이사 승진…3세 전진배치해 글로벌 공략

광주요 60주년, 화요 20주년 맞아

해외 시장 공략 본격화로 조직 개편

조태권 회장,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

글로벌·마케팅 분야 전문 임원 선임

“여성 임원 신규 영입 통해 다양성↑”

조희경 광주요 대표. 사진 제공=광주요




광주요그룹이 조희경(사진) 광주요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승진하며 3세 경영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조 신임 대표의 부친인 조태권 광주요그룹 회장은 이사회 의장에 취임해 100년 기업을 향한 경영전략 수립에 주력한다.

광주요그룹은 12일 광주요 창립 60주년과 증류주 브랜드 ‘화요’의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같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조 대표이사 부사장은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살리기 위해 글로벌 사업 담당 임원도 맡는다. 조 대표는 조 의장과 함께 한국 최초의 미쉐린 3스타 한식당을 만든 경험이 있으며 다양한 글로벌 경험과 세련된 감각으로 한국 식문화 발전을 이끌었다.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문화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광주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광주요그룹은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 및 조직 쇄신을 위한 미래전략실를 신설하고, 신해진 부사장을 선임했다. 신 부사장은 SAP 글로벌 HR 사업 클라우드, 아모레퍼시픽 인재원장 등을 거친 인적자원(HR) 전문가로 광주요그룹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및 조직 인력 전체를 총괄한다. 또 마케팅 역량 강화와 영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영업본부에 손희경 전무를 새로 영입했다. 손 전무는 신세계인터내셔널 비디비치, LF 등에서 근무하며 풍부한 마케팅 경험을 보유한 마케팅 전문가다.

회사 관계자는 “100년 기업이라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여성 임원 신규 영입을 시작으로 조직 다양성과 유연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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