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한파의 영향으로 방한용품을 구매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양털부츠는 대표적 방한용품 중 하나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윙스풋은 이런 시장변화를 감지하고 프리미엄 라인업 구축, 단독 매장 론칭을 통한 브랜딩 인지도 강화 등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도입했다. 11월 판매 호조는 이러한 대응 전략이 성공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윙스풋 관계자는 “윙스풋은 주력 브랜드인 '베어파우' 인지도 강화를 기반으로 올겨울 양털부츠의 판매 실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강남 신세계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신규 개설한 바 있다”며 “베어파우는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중저가 가격대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점유하고 있는데 올겨울에는 성장률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층 다변화를 목적으로 지난달에는 신규 브랜드 ‘아드노’도 론칭해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 아드노는 첫 홈쇼핑 방송에서 목표 물량의 150% 초과 판매를 기록하는 등 예상보다 빠르게 성과가 나고 있다. 윙스풋은 아드노를 통한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윙스풋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베어파우와 아드노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화됐을 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도 개선됐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겨울철 매출액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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