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417200)가 상장 당일인 전날 ‘따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주가 4배 상승)’을 달성한 데 이날에도 상한가에 근접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 7분 기준 LS머트리얼즈는 전날 대비 28.54%(6850원) 오른 3만 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상한가인 3만 12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마지막 대어로 꼽히는 LS머트리얼즈는 코스닥 상장 첫날인 전날 ‘따따블’을 기록했다. 지난 6월 공모주 가격변동폭 확대 제도 개선 이후 케이엔에스(432470)가 지난 6일 첫 '따따블'에 성공한 데 이어 두 번째다.
2021년 설립된 LS머트리얼즈는 고효율·친환경 에너지 저장장치 울트라커패시터(UC) 제작 업체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96.8대 1을 기록하며 희망 가격 범위(4400~5500원) 상단보다 높은 6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1164.5대 1을 보이며 증거금 약 12조7731억원을 모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S머트리얼즈는 글로벌 전방 시장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확대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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