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삼성 TV 플러스에 영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14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KT알파와 협업해 연말까지 150여 개의 VOD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연말을 맞아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노엘의 선물’, ‘패딩턴2’ 등 크리스마스 관련 영화들을 추가했다. 이어 내년에는 콘텐츠 수를 1000여 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최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업데이트해 콘텐츠 탐색 사용성을 개선했다.
홈 화면 좌측에 내비게이션 바를 도입해 홈, 라이브 TV, 영화·TV 쇼, 뮤직, 키즈 등 테마 별 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영화 전용관 화면을 통해 영화를 장르·테마 별로 접속할 수도 있다. CJ ENM 전용관 채널에서는 ‘놀라운 토요일’, ‘우리들의 블루스’ 등 CJ ENM 채널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콘텐츠 파트너십 강화로 내년에는 VOD를 1000개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양질의 컨텐츠와 UI 업데이트로 소비자 경험 지속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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