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이 증권사 중 최초로 마이데이터 가입자 200만 명을 넘겼다. 지난해 1월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2년 만이다.
키움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다양한 금융업권 자산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시간으로 자산을 분석·관리 할 수 있고 조각투자나 부동산, 자동차 등 비금융 상품까지 연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움증권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자체적으로 대출, 카드, 보험 등을 소개하고 비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식 트레이딩을 위한 플랫폼에서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 키움증권 측의 설명이다.
현재 키움증권은 금융투자 업계 중 유일하게 금융당국이 추진중인 대환대출 플랫폼에 참여해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 초까지 주택담보 및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의 서비스는 고객들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사들과 전략적인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고객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영웅문을 통해 유익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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