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KB국민은행, 주거래은행 1위…NH농협·신한은행 뒤따라

금융소비자 1명당 4.4개 은행 이용

주거래 집중률은 시중은행·지방은행 높아

거래율 높은 카카오·토스 등은 낮아

자료제공=컨슈머인사이트




거래고객 중 주거래 비율이 가장 높은 은행이 KB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이어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이 뒤를 이었다.

15일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응답자 1만 3567명의 금융권역별 이용자 비율을 분석해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는 평균 4.4개의 은행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전문은행 보편화와 모바일 금융 서비스 확대에 따라 고객 한 명이 복수로 거래하는 은행 수가 과거에 비해 크게 늘었다.

특히 금융거래에 관심 많은 30·40대와 임금근로자가 더 많은 은행과 거래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외에도 금융소비자들은 신용·체크카드 3.9개, 증권 2.4개, 생명보험 2.2개, 손해보험 1.8개 등을 이용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거래율(복수응답) 1위는 KB국민은행이었다. 이어 카카오뱅크와 NH농협은행·농축협·신한은행 순으로 나타났다. 또 거래율 30%가 넘는 은행으로는 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7개로 조사됐다. 반면 주거래율은 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토스뱅크·카카오뱅크 순이었다. 모바일 앱을 주기적으로 이용한다는 응답은 토스가 48.8%로 가장 높았다.

컨슈머인사이트는 거래율과 관계없이 주거래 고객이 얼마나 많은지를 주거래 집중률(주거래율/거래율) 지표로 분석하기도 했다. 이는 고객규모(거래율·주거래율)와 함께 은행이 현재와 미래에 얼마나 많은 고객 생애가치를 확보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라는 설명이다.

주거래 집중률이 20%가 넘는 곳은 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 순으로 3곳이었다. 이들 3개 은행은 공통적으로 거래고객 규모가 큰 은행이다. 이어 10~20%대 주거래 집중률을 보인 곳은 우리은행·하나은행·IBK기업은행 등 시중은행과 대구은행·경남은행·부산은행·토스뱅크·제주은행이었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주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은행을 주거래하는 고객 성향, 고객 기반이 지역거점에 집중된 지방은행의 선전, 거래고객이 매우 많지만 주거래고객은 아직 적은 인터넷은행의 시장현황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