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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업체 품은 롯데렌터카…제주도 운영차량 3000대 첫 돌파

중소 업계 차량 605대 인수

제주오토하우스 고객 지원 시설 확충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 사진 제공=롯데렌탈




롯데렌탈(089860)의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가 제주도 중소 업계의 차량 605대를 넘겨 받았다. 롯데렌터카는 제주도에서 업계 최초로 3000대 이상의 차량을 운영하게 됐다.

롯데렌터카는 지난달 도내 6개 중소 렌터카 업체에서 총 605대의 차량을 넘겨 받는 자산 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렌터카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6월부터 자산 양수도를 추진했으며 인허가 승인과 차량 이전 등록 등의 모든 절차를 마쳤다.

롯데렌터카는 이번 증차를 통해 제주도 내 렌터카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저가 출혈 경쟁 완화가 도내 업체 가격 안정화로 이어져 렌터카 서비스가 개선될 것이란 설명이다.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최대 차량 확보로 차량 이용 기회와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체계적인 서비스로 렌터카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롯데렌터카는 증차에 앞서 국내 최대 규모의 렌터카 대여 시설인 제주오토하우스 내 세차 시설과 주차장, 비대면 서비스 시스템 등 고객 지원 시설을 확대했다.



제주 오토하우스는 렌터카 대여와 반납 절차를 간소화한 모바일 셀프 체크인 서비스와 빠른 차량 픽업을 지원하는 주차 관제 시스템 등을 제공해 서비스 속도와 품질을 높였다. 영업시간은 새벽 6시부터 밤 11시까지로 확대 운영해 제주행 마지막 항공편과 제주발 첫 비행기를 이용하는 고객도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추진을 위한 민관협의체 ‘K-관광 협력단’에 유일한 렌터카 업체로 이름을 올리며 외국인 고객에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 대응 인력을 확대하고 대여 매뉴얼과 시스템을 구축했다.

우만식 롯데렌탈 제주사업단 단장은 “이번 증차는 입도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업체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렌터카 총량제로 추가 차량 확보가 어려운 제주에서 사업을 확장한다는 의의가 있다”며 “안정적인 차량 공급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제주도 내 1위 렌터카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018년부터 교통 체증 해소와 환경 보호를 위해 차량 신규 등록을 제한하는 렌터카 총량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렌터카 등록대수는 2만 9775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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