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3개월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20일 오후 1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1% 상승한 2609.9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월 15일(2601.28)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날 지수를 끌어올린 투자 주체는 외국인과 기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49억 원, 6575억 원씩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 340억 원을 내다팔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005930)(1.23%), SK하이닉스(000660)(1.09%), LG에너지솔루션(373220)(1.6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6%), 삼성전자우(005935)(1.54%), 현대차(005380)(3.90%), 기아(000270)(6.16%)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에 외국인 현·선물 매수로 전환하면서 전 업종이 상승하고 금리 하락 수혜주인 에너지 업종 가운데서도 신재생 관련 주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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