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136480)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011200)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자회사인 하림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하림 주가는 전일 대비 20.08% 오른 5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은 19일과 20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사흘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림지주(003380) 주가도 19일과 20일 각각 14.14%, 10.14% 올랐다. 그러나 이날 같은 시각 내림세로 전환, -0.57% 하락하고 있다.
지난 18일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028670)·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팬오션은 벌크선 사업을 영위하는 하림지주의 자회사다. 하림 역시 하림지주의 자회사로 주로 계육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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