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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연료전지로 전력 생산해 한전에 판매키로

국내 상업용 건물 중 최초

1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손유경(왼쪽)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과 주화식 한국전력공사 강동송파지사장이 연료전지 전력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물산




롯데물산이 19일 한국전력공사와 연료전지 전력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손유경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과 주화식 한국전력공사 강동송파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롯데물산은 월드타워 지하 6층 에너지센터에 설치된 800kW 규모 연료전지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한전에 판매하게 됐다. 연료전지 발전사업자 자격을 취득한 건 국내 상업용 건물 중 최초다. 회사 측은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활성화에 앞장서면서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물산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약 20억 원을 투자해 연료전지 설비 효율을 높였다고 한다. 이후 △인허가 취득 △기술 검토 △송배전 설비 공사 등 약 1년간의 추가 준비를 거쳐 이번에 한전과 계약을 체결하고 발전 사업을 개시했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돼 한전에 판매될 전력은 연간 약 6447MWh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월평균 약 240kWh의 전력을 사용하는 약 2400개의 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손유경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은 “국내 상업용 건물 중 최초로 연료전지 발전사업자 자격을 얻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랜드마크로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총 에너지 사용량의 약 15%를 신재생 에너지로 자체 생산중이다. 연료전지 외에도 △수열 △지열 △태양열 △풍력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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