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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저고도 對드론 체계사업 2건 연속 수주…"영공 침투 무인기 막는다"

'중요지역대드론통합체계' 등 통해

육·해·공군 주요 시설 드곤 공격 방어

한화시스템의 ‘중요지역대드론통합체계’ 운용 개념도.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272210)이 공격 드론을 막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전력화하는 저고도 대(對)드론 체계 사업 2건을 연속으로 수주했다.

한화시스템은 21일 방위사업청과 약 300억 원 규모의 ‘중요지역대드론통합체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우리 군 최초로 전력화 및 군에서 시범 운영되는 ‘시설형’ 드론 방호체계다. 공군 기지와 해군 항만 등 육·해·공군 주요 시설을 노리는 드론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영공을 침투하는 소형 무인기를 탐지 및 식별한 후 전파교란을 이용해 작동하지 못하게 만든다.



대드론통합체계는 △탐지 레이다 △불법드론 식별 및 추적용 전자광학(EO)·적외선(IR) 열상감시장비 △표적 무력화용 재머 △통합 콘솔(운용장치) 등으로 구성돼 표적으로 삼은 드론의 무력화가 가능하다. 군 시설뿐 아니라 향후 원자력발전소·공항·데이터센터 등 국가 주요 기반시설에도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날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신속시범획득사업인 ‘드론대응 다계층 복합방호체계’ 계약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불법 드론과 소형 무인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킬’(재밍)과 ‘하드킬’(그물포획 및 레이저) 기술을 이용해 타격할 수 있는 이동형 대드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원거리 3㎞ 이상 불법 드론을 레이다로 탐지하고 전자광학(EO)·적외선(IR) 열상감시장비로 자동추적한 후 거리별로 다른 대응 방식으로 방어한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대표는 “국제 분쟁지역에서 공격형 드론이 ‘게임체인저’로 활동하면서 이를 방어하는 대드론 시스템 시장도 급부상하고 있다”며 “자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레이다와 열상감시장비·AI 표적식별 기술 등을 결합해 드론 및 소형 무인기의 군집 공격까지 막아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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