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조성경 차관 카르텔 발언, 순전히 개인 의견"

내년도 정부R&D 예산 브리핑

조 차관 "과기 카르텔 있다" 발언에

이 장관 선그으며 논란 진화 나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 조성경 1차관의 ‘과학기술계 카르텔’ 발언에 대해 "순전히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조 차관은 한 포럼에서 과학기술계에 8가지 카르텔이 있다고 설명하며 특정 사업과 기관 등을 지목해 논란을 빚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도 과기정통부 예산 및 정부 R&D 예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및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브리핑에서 카르텔 발언에 대해 "내부에서조차 논의한 바도 없고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며 “혹시 직원들이 만들었나 했더니 그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장관은 “(저는) 개인적으로 누구한테 카르텔이라고 해본 적도 없다”며 “처음부터 비효율을 효율화하고 낭비적 요소를 걷어내고 군살을 빼서 간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R&D 예산을 재구조화하는 것과 카르텔 그런 것은 아무 관계가 없다고 확실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내년도 정부R&D 예산이 26조 5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14.7% 줄어든 것과 관련해 정부가 과기계 일부를 카르텔 취급한다는 반발이 있어왔다.



이 장관은 내년도 정부R&D 예산 삭감에 대해서는 “구멍을 내면서 과학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하면 집중을 해야 구멍을 낼 수 있다”며 “그러지 않고 돋보기를 크게 확대해 종이에 대면 그 부분만 따뜻해지다 돋보기를 치우면 똑같아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연구하시는 분들은 마음이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기존 체계에서 다른 체계로 탈피하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작은 고통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