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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올인' 개미, 올 평균수익률 15%

■NH證, 200만명 계좌 분석

순매수 1위는 POSCO홀딩스

연합뉴스.




올 한 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연령대와 자산 규모를 막론하고 반도체는 팔고 2차전지에 ‘올인’하는 매매 양상을 보였다.

25일 NH투자증권이 국내 주식거래 고객 197만 2700명(225만 9942개 계좌)의 이달 20일까지 거래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개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상위 10개 중 9개 종목이 2차전지 관련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종목은 1위부터 POSCO홀딩스(005490)·에코프로(086520)·에코프로비엠(247540)·LG화학(051910)·포스코퓨처엠(003670)·LG에너지솔루션(373220)·SK이노베이션(096770)·삼성SDI(006400)·엘앤에프(066970)·LG생활건강(051900) 순이었다. LG생활건강을 제외하면 모두 2차전지 관련주다.

상·하반기로 나눠보면 2차전지 쏠림 현상은 하반기에 더욱 두드러졌다. 상반기에는 순매수 상위 종목 1~3위가 POSCO홀딩스·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이었고 카카오(035720)·LG생활건강·네이버·엔씨소프트(036570) 등 다른 업종도 상위권에 올라 비교적 다양한 업종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그러나 하반기 순매수 상위권은 POSCO홀딩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LG전자 한 종목을 빼고는 모두 2차전지 종목이었다. 하반기 증시를 주도하는 뚜렷한 종목이 눈에 띄지 않았던 상황에서 상반기 중 상당한 수익률을 냈던 2차전지를 향한 기대감이 이 같은 쏠림 현상을 야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2차전지 쏠림 현상은 연령과 자산 규모와 무관하게 나타났다. 10~60대 전 연령대에서 POSCO홀딩스·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은 순매수 상위 4위 안에 들었고 자산 규모 500만~10억 원 미만까지 총 5개 구간에서도 상위 1·2위를 POSCO홀딩스와 에코프로 혹은 에코프로비엠이 차지했다.

2차전지 관련주에 투자한 개미들은 올 평균 14.76%의 수익률을 냈다. 남자는 평균 회전율이 181.2%였으나 수익률은 13.55%에 그쳤고 여자는 평균 회전율이 134.70%였지만 수익률은 16.01%로 다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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