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을 통해 가입자의 문화생활 습관을 분석하고 맞춤 공연이나 전시회에 초청하는 서비스 ‘컬쳐플러스’가 누적 이용자 200만 명을 모았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컬쳐플러스를 출시해 가입자의 문화 소비 이력과 전시관 방문 경험 등을 분석, 매달 새로운 공연과 전시에 초청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뮤지컬, 전시뿐 아니라 연극, 아트페어 등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지난해의 2부 수준인 57건의 문화 제휴 프로모션을 개최했다.
프로모션의 하나였던 뮤지컬 ‘그날들’은 1만 2000명이 응모해 경쟁률 474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뮤지컬 ‘레드북’과 ‘레미제라블: 부산’, 전시 초청 ‘데이비드 호크니 앤드 브리티시 팝 아트’ 등도 인기를 누렸다.
LG유플러스는 내년에도 다양한 문화 제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컬쳐플러스 기능을 고도화해나갈 방침이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담당은 “고객에게는 경험을 통한 가치를 전달하고 제휴사에게는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자 빅데이터 기반의 문화 제휴 프로모션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기반으로 맞춤 이벤트를 기획하고 더 많은 문화 프로모션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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