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가 국내 유수 대학들의 창업동아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벤처기업협회는 22일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 본사에서 ‘파운더스(서울대·연세대·고려대·카이스트·포스텍 연합 창업 학회)’, ‘인사이더스(연세대·고려대 실전 창업 학회)’, ‘SNUSV(서울대 학생 벤처 네트워크)’와 ‘대학 창업동아리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동아리는 벤처기업협회 운영 프로그램 참여, 공동 프로젝트 기획·운영 추진, 글로벌 멘토링 기회 제공 등 벤처기업협회와의 교류·협력 기회를 얻게 됐다.
파운더스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5개 대학교 학생들이 모여 교류하는 연합 창업 학회로 2022년 설립됐다. 인사이더스는 2011년 연세대와 고려대 학생들이 모여 설립한 연합 창업 학회로 인사이더스 출신 창업가들이 설립한 기업들의 총 가치는 2조 5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NUSV는 1996년 설립돼 750명의 학회원을 배출한 학회로 △오늘의집 △이투스 △게임빌 △헤이딜러 △멋쟁이사자처럼 △로켓펀치 등 업계를 이끄는 다수의 스타트업 창업가를 배출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선배 벤처인들이 멘토링을 제공하고 글로벌 진출도 지원해 학생 창업가들에 대한 지원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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