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휴대용 목난로와 전기방석 등 겨울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생활제품의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반기별로 주요 제품과 지역에 대한 전자파 측정 결과를 공개해왔다.
측정대상은 휴대용 목난로, 전기방석, 카본히터, 종아리 마시지기, 전동 손톱깍기, 분유 제조기, 전기 토스터기, 분유 전기포트, 전기 살균기, 학교 조리실용 전기 인덕션, 가정용 전기 인덕션 등 계절 제품이나 국민들이 직접 선정한 제품이다.
과기정통부는 생활환경과 산업환경 4558곳에 대한 전자파 측정 결과도 공개했다. 병원, 학교, 전국 지하철, 또 스마트(지능형) 공장 같은 5세대 이동통신(5G) 융복합 시설이 대상이었다. 중계기 등 장비의 영향으로 지하철, 병원, 학교 등에서 전자파 수준은3.3~7.9%, 와이파이 대역에서는 최근 와이파이 설치가 확대된 학교에서 2.9% 수준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안전한 전파이용 환경조성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신유형 제품과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신산업 환경 등을 포함하여 전자파 측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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