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코스피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오후 들어 2630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1시 5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87포인트(0.91%) 상승한 2637.3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77포인트(0.11%) 오른 2616.27로 출발해 점차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519억원, 2,170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 개인은 6,345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이 잔존했으나 고점 부담도 이어지며 3대 지수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0%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각각 0.14%, 0.16%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톱 10’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000270)(2.47%)가 장 초반 10만원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0.59%), POSCO홀딩스(005490)(1.22%)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13%)와 NAVER(035420)(-0.43%)는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7포인트(0.50%) 상승한 864.0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63포인트(0.07%) 오른 860.42에 개장한 뒤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 228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44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포스코DX(022100)(4.88%), 엘앤에프(066970)(4.92%) 등 이전 상장을 앞둔 종목들이 크게 오르는 가운데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1.38%)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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