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 대형 크레인이 야간에도 불을 밝히고 4기(P4) 신규 반도체 공장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2024년 한국 경제를 짓누르는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되지만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이 저성장 무기력증을 깨뜨릴 수 있는 무기로 평가 받는다. 올 하반기 들어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삼성전자 4기 캠퍼스가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를 넘어 시스템반도체 1위에 도전하는 희망의 핵심 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오승현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