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연말을 맞아 최고의 국민 공감 제안을 선정하기 위해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주 동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년 6개월 동안 채택한 정례화 과제 60건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8개 분야별 우수 과제와 최다 득표 10개 최우수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투표는 국민제안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서는 추첨을 통해 ‘2024년 대통령실 달력’을 증정할 예정이다.
국민 제안은 지난 정부의 ‘청와대 국민 청원’을 대신해 윤석열 정부에 설치된 대국민 소통 제도다. 행정 처분에 대한 민원이나 제도 개선 방안을 공개 접수한 뒤 다수의 공감을 받은 내용을 중심으로 제도화하는 방식이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그동안 국민 여러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힘썼다”며 “그간 성과에 대해 국민들의 평가를 받아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 2024년 더욱 국민들에게 공감받고 사랑받는 소통 창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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