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가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전국 매장 음료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통차 2종(쌍화차, 생강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8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디야 커피는 추억의 간식이나 문화를 즐기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의 ‘뉴트로 감성’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전통차를 차가운 아이스 음료로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간 아이스 생강차는 약 55%, 아이스 쌍화차는 약 40%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디야커피가 올해 7월 선보인 약과크림치즈쿠키, 약과버터바 디저트 2종도 아메리카노, 블렌딩 티 등 다양한 음료와 조화를 이루며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앞으로 감성 소비 트렌드의 맞추어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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