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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하이닉스, HBM 수요급증 수혜 전망

'광고 업황 회복' 네이버도 주목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M16 공장. 사진=SK하이닉스




올해 국내 반도체 업계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에 주요 증권사들이 SK하이닉스(000660)를 연초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증권사들은 네이버(NAVER(035420))도 올해 광고 시장 회복에 힘입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처로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1일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 1위인 SK하이닉스의 올해 실적이 대폭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별도 서버 없이 단말기 내부에서 인공지능(AI)을 구현하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HBM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6월부터 4세대 HBM인 ‘HBM3’를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하면서 이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하이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755억 원과 1220억 원으로 추정했다.



삼성증권은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인 텔레칩스도 추천 목록에 올렸다. 텔레칩스는 지난해 전자 제품의 필수 반도체인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에 대한 기술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 기업이다. 텔레칩스는 독일 자동차 부품 회사 콘티넨탈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실적 성장 가능성도 높은 회사다.

유안타증권은 네이버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3분기 전자상거래와 콘텐츠, 클라우드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 4453억 원, 영업이익 3802억 원을 거둔 바 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AI 서비스가 기업 간 거래(B2B)에도 적용되면서 네이버의 관련 서비스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이와 함께 반도체용 장비 제조 업체인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이 증권사는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올해 반도체 계측 장비 적용처 확대 효과로 올해 123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탈모약 임상 작업에 돌입하는 JW중외제약(001060)에 주목할 만하다고 권했다. JW중외제약은 탈모 치료제(JW0061)와 표적항암제(JW2286) 임상시험을 준비하면서 주요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증권은 JW중외제약의 올해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9.6% 상승한 8078억 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1008억 원을 거둘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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