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사진) GS(078930)칼텍스 대표가 2일 여수공장에서 2024년 시무식을 열고 "불확실한 사업환경 속에서 미래를 대비해 나가자"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시무식은 허 대표 취임 및 코로나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여수공장에서 진행됐다.
허 대표는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인접 영역의 신사업 진출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를 강조했다. 그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바이오 연료,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과 같은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나아가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화이트 바이오 등 저탄소 영역에서 규모 있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전략 실행을 통해 회사는 안저적인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에너지 전환에 균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대표는 또 전략 실행의 주체인 구성원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구성원의 역량과 조직문화가 환경에 맞게 변화해야만 하드웨어와의 시너지를 통해 진정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도전적인 자세로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십을 강화해 불확실한 미래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 대표는 "우리 모두의 역량과 지혜를 결집해 GS칼텍스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이정표를 세우는 2024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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