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시장를 포함한 영‧호남 14개 지방자치단체장은 3일 공동으로 ‘달빛철도특별법 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회의장과 여야 양당에 전달했다.
6개 광역단체장과 달빛철도 경유지역 8개 시장·군수 공동명의로 된 건의서는 지난해 말 국회 통과가 무산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단체장들은 건의서에서 달빛철도 건설은 동서화합, 지방소멸 위기 극복, 수도권 과밀화 해소, 국토 균형발전, 신성장동력 창출 및 국가경쟁력 향상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사업이므로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에 여·야 의원이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달빛철도특별법은 근시안적인 경제논리와 수도권 일극주의의 족쇄를 끊고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을 성사시키는 입법”이라며 “이번 임시국회 내 법사위 상정과 본회의 통과를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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