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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올 2분기 실적 부진 터널 지나 개선 노린다"

[유안타증권 보고서]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기강판공장. 연합뉴스




유안타증권은 5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실적 부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2분기부터는 자동차와 조선향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을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 66만 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4분기 포스코홀딩스의 제품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840만 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탄소강 스프레드 축소와 일부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9% 감소한 5170만 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외 해외 철강부문도 글로벌 철강 시황의 부진으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친환경인프라 부문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를, 친환경미래소재 부문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신규 사업 운영비 영향으로 영업 적자가 추정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다만 올 1분기부터는 지난해 하반기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본격적으로 줄 것이란 전망과 함께 포스코의 주요 원재료 투입원가는 전분기 대비 4만원 상승할 것을 전망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와 업황 부진으로 인해 원재료 투입원가 대비 제품 판매가격 인상폭은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올 2분기부터 국내 주요 자동차업체와 조선업체와의 협상에 따라 제품 판매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일부 실적 개선 가능성도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로 66만 원을 제시했다. 지난 4일 종가 기준 주가가 46만 9500원인 점을 감안할 때 약 41% 가량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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