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 연구개발(R&D) 제도를 혁신하기 위해 사업들의 평가방식 개편을 본격 추진한다. 앞서 예고한 대로 상대평가를 통해 하위 20% 사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올해 국가R&D 사업 자체평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가방식 개편에 앞서 부처 및 전문기관의 R&D 담당자 등 관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세부적인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다.
과기정통부는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우수사업에 재투자해 예산 낭비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김유식 과기정통부 성과평가국장은 “각 부처 소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투자 효율성을 확보하고 국가적 우수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 하는 자체평가의 취지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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